태풍 이겨낸 가을밤, ‘불꽃놀이’ 매력에 빠지다

2018-10-06 4



지금 이 시각 서울 여의도 한강에선 초대형 불꽃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는데요,

박지혜 기자.

[질문1] 지금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질문2] 현장의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잖아요. 불편은 없습니까?

[리포트]
네, 형형색색 불꽃들이 흥겨운 리듬에 맞춰 터지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음악, 60, 70년대를 풍미한 우드스탁 음악입니다.

오늘 불꽃축제의 주제가 바로 '음악의 역사'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감상해 보시죠.

여의도 불꽃 축제는 올해로 16번째를 맞는데요,

캐나다와 스페인, 한국 등 3개국 팀이 참여했습니다.

불꽃은 물론, 각종 플래시까지 터지면서 황홀한 풍경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십만 명의 시민들은 물론,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운행을 멈춘 차량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질문2] 스튜디오까지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그런데,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잖아요. 불편은 없습니까?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참여인원이 지난해보다 10만 명 정도 줄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한강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명당자리를 위한 시민들로 붐볐는데요, 일부는 비를 피하기 위해 텐트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최선영 / 경기 가평군]
"7시에 일어나서 10시 차 타고 분주하게 (왔어요). 비 와서 땅이 질퍽거리지만 자리는 괜찮게 잡은 거 같아요."

[김령아 / 인천 연수구]
"작년에는 두세 시쯤에 왔는데 그때부터 자리가 없더라고요. 빨리 와서 놀면서 기다리자하고 빨리 왔어요."

다행히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축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는데요,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불꽃 축제는 잠시 뒤인 9시쯤 끝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중계PD : 이근두
영상취재 : 김재평 조승현 지승환
중계기술 : 김동현 오진욱 김정현 김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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