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저희 YTN에도 수백 건이 넘는 제보가 쏟아졌는데요.
이번 태풍의 위력을, 전국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화면으로 모아봤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로를 묶어놓은 배들이 통째로 떠내려갑니다.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피항해 있던 배들이 강한 비바람에 한꺼번에 쓸려 내려가는 겁니다.
강한 바람에 전신주가 터지면서 큰 불꽃이 일기도 합니다.
부산 용호동에서는 주정차하고 있던 차량 위를 간판이 덮쳤습니다.
건물에서 떨어진 간판이 위태롭게 전선과 신호등 위에 걸려 있습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간판을 피해 차들도 조심스럽게 운전합니다.
부산 다대동 삼거리에서는 강풍에 교통 신호등까지 쓰러졌습니다.
도로와 인도 구분없이 침수된 도로 위에서는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운전합니다.
주택가에서는 바람을 이기지 못한 가로수들이 여기저기서 쓰러졌습니다.
비바람을 헤치고 조심조심 길을 건너던 행인.
하지만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맙니다.
골목길을 빠르게 뛰어가던 행인도 바람을 못 이겨 넘어집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태양광 패널이 깨졌고, 건물 천장 마감재도 강풍에 마치 휴지조각처럼 날리고, 모델하우스 건물도 외벽이 크게 손상됐습니다.
푸른 바다도 강한 파도로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경북지역 대학교 운동장은 비가 내려 물이 고이자 오리들 수영장으로 변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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