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정전과 침수가 잇따랐고, 부산 등 남부지방에서는 나무와 각종 시설물 등이 넘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태풍 피해가 가장 먼저 시작된 제주 현장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먼저 화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제주 도남동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
건물 안, 의자와 책상 밑 쪽을 보시면, 빗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제주 애월읍에 있는 한 주택도 침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무릎까지 물이 차올라 있습니다.
부산 다대동의 한 삼거리에서는 강풍에 교통 신호등까지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에 넘어져,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신호등을 치우는 한 시간 동안 교통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어제저녁 7시 10분쯤, 달리던 SUV 차량 위로 20m짜리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차에 탔던 2명은 다행히 무사했지만, 나무 제거 작업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보시는 것처럼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경남 거제시 거제면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에 컨테이너 건물이 뒤집혔습니다.
뒤집힌 건물이 차를 덮치면서 흰색 승용차 앞부분이 찌그러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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