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태풍 경보...만조 겹쳐 피해 우려 / YTN

2018-10-05 39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지역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은 태풍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8시에서 9시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전남지역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제주를 지난 태풍이 이제 남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는데요,

여수 지역 태풍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의 길목인 여수도 보시는 것처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미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신안 가거도에서는 초속 38.8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지리산은 23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시간에 3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을 피해 전남지역 항구와 포구에는 크고 작은 선박 2만4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여수와 완도, 목포에서 섬을 오가는 50여 개 항로 여객선 90여 척의 뱃길도 모두 끊겼습니다.

다행히 아직 이렇다 할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전 태풍 '솔릭'으로 전남지역에서는 양식장을 중심으로 3백40억 원의 피해가 났는데요,

어민들은 또다시 피해가 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여수는 만조, 그러니까 물이 가장 많이 드는 시각이 6시 58분입니다.

태풍이 여수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시각은 8시쯤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과 만조가 겹치면서 해안을 중심으로 바닷물이 넘치는 등 피해가 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외출을 삼가는 등 태풍 대비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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