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 평양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 첫 공동행사를 열고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측 인사 3천여 명과 우리 측 방북단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열었습니다.
우리 측에선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 국회와 시민단체 인사 등 160명이 참석했습니다.
북측에서는 헌법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영대 부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모두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축하 연설에서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은 불멸의 업적이라며 이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대회에서 남과 북, 해외 참석자들은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는 내용의 공동호소문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4선언에 합의한 이후 남북이 공동 행사를 연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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