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내일새벽 제주도 강타 / YTN

2018-10-05 45

■ 진행 : 송경철, 최영주 / 앵커
■ 출연 :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태풍 콩레이가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제주도를 강타한 뒤 정오쯤에는 부산 인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모시고 태풍 전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태풍이 금요일 올라오면서 주말로 이어지면서 주말이 예정됐던 여러 가지 행사들이 차질을 빚고 있고 항공기도 운항이 통제되고 있고요. 많은 분들의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우선 지금 현재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어떻게 달라진 상황입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어제 시점보다 달라진 건 속도가 빨라졌고 세력은 약해졌죠. 그러니까 태풍이 북쪽으로 올라올수록 이 태풍이 연직으로 거의 12km, 13km까지 탑 모양을 하고 있는데 상층에서 찬공기를 만나게 되고 또 지상 부근과 바람의 차이가 있거든요.

그러면서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는 975헥토파스칼로 강도는 중 정도 되는, 크기도 중 정도 되는 그런 태풍인데 문제는 이 태풍이 남해안 어디로 상륙하는 진로는 아니고 경남 부산 쪽을 그치거나, 그러니까 안 스치더라도 다 야구로 말하는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가는 그런 예상 진로를 밟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특히 충청 이남 쪽에서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바다에서 공기가 들어가다가 해안을 만나게 되면 그런 마찰이 있어서 더 많은 비가 오게 되거든요.

다행히 서울, 경기, 강원 북부 지방은 상층의 기압능에 들게 되기 때문에 태풍의 강풍, 폭우로부터는 약간 벗어나 있는 지역이 서울 위쪽이고요. 우리나라 충청 이남 지방이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든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제주도를 강타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태풍의 최대 고비는 또 언제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내일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 물론 울릉도, 독도도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적어도 저녁 시간까지는 동해상까지 포함해서 내일 새벽부터 한 오후 3시 지나서 오후 늦게까지는 울릉도, 독도까지도 영향권에 들겠다, 이렇게 전망이 되니까 이 태풍이 지금 현재 아주 유동적인 게 있는데 그게 내륙 부산 쪽으로 10km, 20km 들어오느냐, 아니면 스치고 가느냐, 아니면 안 스치고 그냥 바다로 가느냐 이 차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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