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빠르게 북상...제주, 태풍 특보 확대 / YTN

2018-10-05 487

태풍 '콩레이'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태풍 특보가 확대 발효됐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선 제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데,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굵은 빗방울이 강풍과 함께 쉴새 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우비를 입고 있어도 온몸이 다 젖어버렸고, 강한 바람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바다에서는 높은 파도가 쉴새 없이 몰아치면서 태풍 콩레이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전에는 제주도 모든 육상과 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제주 한라생태숲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마라도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는 모두 결항 됐으며, 항포구에는 어선 등 선박 2천여 척이 피항 중입니다.

제주는 내일까지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앞서 태풍 '솔릭'으로 피해를 본 위미항 방파제와 제주복합체육관은 보수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지역 축제와 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됐습니다.

제주는 오늘 밤 자정부터 내일 아침까지가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특히 해수면 수위가 높아지면서 폭풍 해일 우려도 있어 해안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자구리 공원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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