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통과하는 경남...여객선 운항 중단 / YTN

2018-10-05 31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경남에는 각종 축제도 취소됐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태풍이 경남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는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통영에도 태풍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고 바람도 간간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평소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곳 강구안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곳 경남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는데요.

오후 3시 기준으로 지리산 일대 73mm, 거제 47.5mm 등 비가 내렸습니다.

경남 지역에는 내일 정오 전후로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점점 북상하면서 경남 해안과 육상에는 이미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지리산에는 400mm 이상, 통영과 거제 등 해안 지역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오기자 뒤로 많은 어선이 피항해 있는데요, 어선뿐만 아니라 여객선도 운항이 중단됐죠?

[기자]
제가 있는 이곳 통영에도 보이시는 것처럼 많은 어선이 피항했습니다.

크고 작은 어선 가릴 것 없이 모두 태풍을 피해 항포구에 정박했는데요.

경남 지역 각 항포구에는 어선 만 6천여 척에 대피해 있습니다.

경남 지역 각 섬을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이 통제됐는데요.

연안 일부 섬을 오가는 4개 항로를 제외하고 32개 항로가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태풍으로 축제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축제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열릴 예정이던 남해 독일 마을 맥주 축제와 창원 전어축제가 취소됐습니다.

또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산청 한방약초축제도 오늘과 내일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이외에도 경남 각 시군에서 준비하고 있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태풍으로 축제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수확을 앞둔 벼는 강풍과 집중 호우에 의한 쓰러짐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등 예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과수원의 과일도 강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수확해 피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남...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100516025119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