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현지인들 '탈출 러시'...이 시각 피해 현장 / YTN

2018-10-05 7

인도네시아 팔루 지진으로 실종됐던 한국인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재난으로 집을 잃고 불안한 현지인들은 팔루를 빠져나가기 위해 공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현지 취재팀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

오늘은 좀 다른 현장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소식들 정리해 주시죠.

[기자]
취재진은 벌써 사흘째 이곳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팔루공항에 나와 봤습니다.

두 시간 전에 전해드렸던 곳보다 환경이 조금 다른데요.

이곳은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활주로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역시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은 모습입니다.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한 이재민들이 군용기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마카사르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군용기를 타기는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 민항기 운항도 정상화되지는 않아서 현지인들, 애를 먹고 있습니다.

비행기 표를 굴하기도 힘들지만 구해도 취소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항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밖에서 둘러봤을 때 곳곳에 공항이 파손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 건물도 안전한지 의문입니다.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망했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결국 시신으로 발견이 됐죠?

[기자]
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47분입니다.

어제 오후 2시 47분쯤에 호텔 잔해에서 한국인 실종자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시신 발견 당시에 큰 훼손은 없었고 비상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마 지진 이후에 대피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오늘 유족인 어머니가 시신을 화장한 뒤 군용기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마 조금 뒤에는 어머니가 아들의 유해를 들고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목적지는 고인이 살았던 발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에서 지인들과 조촐한 추모식을 치른다는 게 유족들의 입장입니다.


김 특파원, 앞서 이틀 동안 피해 지역을 둘러보면서 취재를 했습니다.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피해 현장,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피해 현장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취재진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려고 노력했는데 가는 곳마다 정말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100511504985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