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현지인들 '탈출 러시'...이 시각 피해 현장 / YTN

2018-10-05 82

인도네시아 팔루 지진으로실종됐던 한국인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재난으로 집을 잃고 불안한 현지인들은 팔루를 빠져나가기 위해 공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팀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

오늘은 다른 현장인 것 같은데요. 어디에 나가 있는 겁니까?

[기자]
저는 인도네시아 팔루에서 지금 사흘째 이곳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나와 있는 곳은 인도네시아 팔루공항입니다.

사실 취재진은 육로로 왔기 때문에 공항에 온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요.

취재진이 오전 7시쯤 이곳에 도착했을 때 이미 현지인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 인터뷰를 해 봤는데 팔루에 있기 불안해서 나가려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민항기 운항은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비행기 표를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구해도 취소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둘러봤는데 곳곳에 파손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 건물도 안전한지 굉장히 의문이 듭니다.


혼란스러운 공항 모습 봤는데요.

안타깝게도 어제 한국인 실종자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죠.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47분입니다.

호텔 잔해에서 한국인 실종자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비상계단에서 발견이 됐는데 다행히 큰 훼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마 지진 이후에 대피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오늘 유족인 어머니가 시신을 화장한 뒤에 군용기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마 이곳 시간으로 정오쯤에는 어머니가 아들의 유해를 가지고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목적지는 고인이 살았던 발리가 될 예정입니다.

발리에서 지인들과 조촐한 추모식을 치를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김영수 특파원이 소식을 전해 주는 동안에도 지금 현장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릴 정도로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지금 그곳에 가서 이틀 동안 둘러보지 않았습니까?

실제로 보니까 어떤가요?

[기자]
사실 이곳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피해 지역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취재진도 최선을 다해서 현장을 둘러봤는데 정말 가는 곳마다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해서 처음에 갔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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