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일주일째...피해 현장 상황은? / YTN

2018-10-04 3,067

인도네시아 지진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을 맞았지만 심각한 피해는 여전합니다.

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1,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피해 현장에 가있는 취재팀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지금 취재하고 있는 곳 어떤지 지금 상황도 자세하게 전해 주시죠.

[기자]
제가 어제는 해안가 마을에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산간 쪽 마을로 조금 올라와봤습니다.

일단 이곳 현장 모습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저도 조금 전에 이곳에 도착했는데 정말 말문이 막힐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주택 지붕만 간신히 남아서 마을이 있었다는 흔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지진 당시 쿵 소리와 함께 지반이 내려 앉았고 서서히 마을이 떠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건물들이 100m 정도 해안가쪽으로 밀려간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인도네시아 군이 수색 작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 말에 따르면 이곳에 1만 4000명 정도가 거주하는데 이 가운데 40% 정도는 아직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마을이 떠내려갔다, 얼마나 상황이 심각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교민 2명, 소재가 파악됐는데 1명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수색작업은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좋은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수색팀이 투입이 돼서 수색작업을 벌였고요.

오을 아침부터 또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의 경우 5층에 묵었는데 수색지점으로 보면 가장 가운데 부분입니다.

그래서 수색이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가운데 현지 교민 2명이 안전이 추가로 확인이 됐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한국인 실종자는 호텔에서 실종된 사람 1명으로 줄었습니다.


오늘이 지진 발생 일주일째입니다.

김 특파원도 팔루에서 하루를 지냈는데 현지인 입장에서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할까요?

[기자]
취재진은 한국 대사관의 영사가 잡아놓은 숙소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지진이 난 곳과는 조금 떨어진 곳이어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전기가 안 들어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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