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슈퍼스타 메시와의 첫 맞대결에서 개막 7경기째 만에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토트넘은 메시에게 2골을 내주며 완패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대 1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손흥민이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동료 라멜라에게 볼을 내줍니다.
라멜라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흔들었고,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포함 시즌 7경기 만에 나온 첫 공격 포인트.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66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 뒤에 교체됐습니다
슈퍼스타 메시가 진가를 발휘한 경기였습니다.
메시는 전반 2분 중원에서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고, 공은 알바를 거쳐 쿠티뉴의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28분에도 메시는 전방 볼 투입으로 공격 전개를 이끌었고,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가 결국 마무리하면서 두 골 차로 달아났습니다.
후반 초반 메시는 두 번이나 토트넘 수비진을 농락하며 골대를 잇달아 강타했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7분 케인이 한 골을 추격하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4분 뒤 메시에게 결국 골을 내줬고, 3대2로 따라붙은 후반 45분에도 메시를 막지 못해 경기는 결국 4대2로 끝났습니다.
토트넘은 챔스리그 1차전 인터밀란 전에 이어 바르셀로나에도 무너지며 2연패로 B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손흥민은 평점 6.3을 받았습니다.
C조에서는 네이마르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파리 생제르멩이 즈베즈다를 6대1로 대파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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