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선언 11주년을 맞은 오늘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공동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 측 대표단이 출발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평양에 머물 예정인데요, 남북 간 고위급 협의도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우리 대표단 출발했나요?
[기자]
조금 전 우리 대표단이 탄 비행기가 출발했습니다.
민관합동으로 모두 160명 규모인데, 비행기 세 대에 나눠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 정당 대표단이 40명, 민간단체와 시민 대표단이 90여 명입니다.
정부 대표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민간 대표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나섭니다.
민간단체에선 노무현 재단과 민화협, 양대 노총, 종교계 인사, 6·15 남측위 등이 포함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도 함께 방북길에 동행하는데, 출발에 앞서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노건호 /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 10·4 선언 주역이셨던 두 분 모두 자리에 안 계시니까 그 마음 잘 새겨서 행사를 치르고 오겠습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평양에 머무르며 남북 첫 10·4 선언 공동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념행사는 내일 오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2시간 동안 개최됩니다.
남북 고위급 협의도 열린다고요?
[기자]
우리 방북단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표로 가는데요,
조 장관은 평양을 방문하면 북한 당국과 평양 공동선언 이행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대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북단은 평양에 머무는 동안 이런저런 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전당을 둘러본 뒤 환영 공연을 보고, 내일은 문재인 대통령도 다녀간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하고 저녁엔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북에는 문화 예술인도 동행을 했는데요, 가수 안치환 씨와 조관우 씨가 포함돼 북측 예술인과 합동 공연을 할지 주목됩니다.
방북단은 모레는 식물원을 참관하고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귀환합니다.
이번 10·4 공동 기념행사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선언 합의 사항입니다.
그런 만큼 김정은 위원장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우리 방북단을 만날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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