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특파원이 전하는 현지 상황 / YTN

2018-10-03 37

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 엿새째인 오늘, 팔루 시의 무너진 호텔 등을 중심으로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1,400명을 육박하는 가운데, 한국인 한 명의 소재는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에 가 있는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지금 김영수 특파원 있는 곳 어디죠?

[기자]
1시간 정도 전에 전해드렸던 곳보다 해변과 조금 가까운 곳입니다.


지금 여러 지진 상황을 돌아보고 계속 취재하고 계십니다.

그곳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팔루 해변에서 좀 유명한 다리입니다. 노란색 다리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보이는 것처럼 아치형 다리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두 동강이 났습니다. 그리고 다리 곳곳에는 쓰나미에 쓸려온 나뭇가지들이 걸려있고요.

다리 연결 부위는 완전히 파손돼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보고 있는 시선 종교으로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해변과 바로 맞닿아 있는 마을입니다. 지금 눈으로 보시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건물이 굉장히 많이 있던 곳입니다.

제가 이곳을 통해서 걸어왔는데 잔해들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고 옷이나 각종 가재도구들이 같이 널부러져있었습니다. 지금 멀리 보시면 차량이 건물에 처박혀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건물들도 곳곳에 금이 가서 조금이라도 건들면 쓰러질 듯한 모습입니다.


아직 지금 현장 곳곳에 물이 조금 남아 있는 물웅덩이도 보이고요. 저희는 내부망으로 지금 김 기자가 그곳까지 들어가는 과정들을 계속 사실 추적해 왔습니다.

상당히 들어왔던 것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팔루까지 들어가는 데 상당히 어려웠던 것 같은데 어떻게 들어가셨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취재팀은 마카사루에 들어가자마자 팔루로 들어가는 비행기표를 구했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취재팀은 어제 낮 12시쯤, 그러니까 정오쯤에 승용차를 빌려서 출발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정오를 조금 넘겼을 때니까 24시간이 넘게 걸린 겁니다.

도로 사정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속도를 내기는 위험한 왕복 2차로 도로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시골 도로 정도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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