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달 10월의 시작과 함께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줄타기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란 가을 하늘로 날아오르는 줄타기 재주꾼 어름사니.
외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펼치는 묘기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어린아이들을 무동 태운 채 3중 탑을 쌓아 돌고, 접시 모양의 버나를 허공에 날리며 주고받는 현란한 재주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유럽과 남미, 동남아 등지에서 온 각국의 민속공연단도 솜씨를 뽐내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우리의 다양한 전통 민속공연과 해외 민속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시작된 겁니다.
[서주향 / 남사당 풍물놀이단 어름사니 : 슬랙라인이라는 새로운 서양의 줄타기 공연도 펼쳐지고 저희 풍물놀이에는 바우덕이를 주제로 한 공연도 많이 펼쳐지니까요, 여러분들 오셔서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선 시대 풍물놀이단 안성 남사당패를 이끌었던 바우덕이를 기리는 공연으로 시작해 대표적인 민속공연 축제로 자리 잡아 벌써 18년째입니다.
조선 시대 임금님의 행차를 재현한 어가행렬과 민속놀이 체험, 옛 장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납니다.
[우석제 / 안성시장 : 모든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키고 또 바우덕이 축제를 중심으로 안성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다녀간 관람객만 70만 명.
축제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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