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미국에서는 8만 명이 목숨을 잃었을 정도로 독감은 만만히 볼 질병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언제 예방 주사를 맞는 게 효과적일까요?
독감은 보통 12월에 유행하기 시작해 다음 해 4월까지 이어지는데요.
예방 접종 후에 방어 항체가 생기기까지는 약 2주 정도 걸리고,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6개월 정도 면역 효과가 유지됩니다.
따라서 너무 일찍 접종을 하면 항체가 내년까지 버티지 못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주사를 맞으면 방어 항체가 만들어지기 전에 독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가능하면 이달 안에, 혹은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예방 접종을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렸다고 의아해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독감과 감기는 원인과 증상이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따라서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감기가 예방되는 건 아닙니다.
또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무조건 독감에 걸리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자주 손을 씻어 바이러스를 없애고 실내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도 함께 챙기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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