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피해 '눈덩이'...술라웨시 남부 공항도 장사진 / YTN

2018-10-01 44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구팔루의 지진과 쓰나미로 숨진 사망자가수천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잇따라 나오면서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통신 복구와 공항 정상화에 시간이 걸리면서 팔루에 가족을 둔 현지인들은 생사도 확인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취재기자 현지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현재 그곳은 사고현장이랑 조금은 떨어진 곳이죠?

[기자]
지진피해가 큰 곳으로 알려진 팔루에서 이곳까지는 80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그러니까 차로 가면 하루 정도 걸리는 곳인데요.

팔루는 섬의 북부이고 이곳은 남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굉장히 먼 거리인데도 이곳 공항이 팔루로 가는 연결 항공편이 있어서 이곳을 찾는 기자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팔루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군요?

[기자]
취재진이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현장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일단 사고 직후에 팔루공항은 완전히 마비가 됐습니다. 지금 조금씩 항공이 원할해지고 있기는 한데 오늘 아침에도 50명 정도 태운 민간 항공기가 현지 공항으로 출발한 것으로 파악은 됐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취재진도 이곳에서 이후 연결되는 항공편을 계속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민간 공항이 아닌 군 공항도 있다면서요?

[기자]
취재진이 어제 도착해서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그곳에 방문을 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에 본 화면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마치 난민을 연상케 할 정도였는데요.

현지인들이 짐을 다 싸들고 나와서 공항 앞에 모여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짐에는 물이나 라면, 이런 먹을것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바로 팔루에 가족을 둔 현지인들이었습니다.

저희가 현지인들을 몇몇 만나봤는데 사흘 내내 이곳에서 기다렸다는 현지인도 있었고 팔루에 자녀 셋을 두고 있는 아버님은 24시간 동안 수차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군 공항을 이용해서 취재진이 팔루로 들어가는 것은 어렵습니까?

[기자]
취재진이 시도를 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군 공항에서 뜨는 군용기의 경우에는 구호물자를 먼저 보내는 데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들을 태우는 데 우선적으로 활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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