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택지 유출 논란' 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 / YTN

2018-10-01 48

검찰이 신규택지 자료유출 논란을 빚은 더불어 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국회사무실 등을 오늘 오전 압수수색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압수수색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더불어 민주당 신창현 의원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낮 12시 반쯤 끝났습니다.

3시간 반에 걸쳐 이뤄진 건데요.

신규택지 개발 자료 유출 의혹과 관련해 기밀 유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같은 시간 과천시청의 시장실과 신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까지 모두 3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오늘 오전 8시쯤 국회 사무총장실과 의장실을 방문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아무래도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인 만큼 사전에 수사의 불가피성과 배경을 설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신 의원실에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신규택지 개발과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사실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취재진의 확인 결과 검사 1명과 수사관 4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관들은 지하 1층에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가 신 의원의 차량에서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신창현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과천 을이 포함된 신규 택지 개발 관련 자료를 유출해 자유 한국당으로부터 기밀 유출 혐의 등으로 고발됐습니다.

논란이 일자 경기도청은 지난달 10일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신 의원에게 정보를 제공한 인물이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부 소속 직원으로, 8월 말쯤 신 의원에게 LH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요약자료를 SNS로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전 공개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신 의원은 국토위 위원에서 사임했고 이후 환경노동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긴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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