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교민, 호텔 잔해에 매몰 추정..."생존자 1명 구출" / YTN

2018-09-30 23

현지 재난 당국은 연락이 끊긴 우리 교민 1명이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컸던 팔루 지역 호텔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현장에는 50여 명이 매몰 돼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 어제저녁 생존자가 구출되기도 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건물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들을 헤집으며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규모 7.5의 강진이 휩쓸고 지나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 있던 로아로아 호텔의 모습입니다.

이 잔해더미 아래에는 지금도 50여 명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 1명도 이 잔해 아래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호텔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어제저녁 7시쯤 25살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된 겁니다.

지진이 강타한 뒤 가족과 연락이 끊긴 현지 주민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애타게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 : 며느리가 실종됐어요. (아직 아무 소식이 없나요?) 네, 아직요. 여기 제 아들이랑 며느리 사진이에요.]

우리 정부도 인도적 지원과 함께 긴급구조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에서는 지금도 필사의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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