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제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내달 개막 / YTN

2018-09-29 1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는 고려 1377년에 청주에서 주조 인쇄됐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청주에서 내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집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합니다.

[기자]
직지 코리아 페스티벌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에 등재된 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페스티벌 서막은 다음 달 1일 '직지 숲으로의 산책'입니다.

직지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드러나고 공인되었는가를 주제 전시에서 보여줍니다.

세계의 각종 기록유산도 전시돼 직지와 비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김관수 / 직지코리아 총감독 :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기 위해서 국제페스티벌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격에 맞게 규모에 맞게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18 미터 크기의 폐목재를 이용한 나무조형물이 볼거립니다.

책의 정원, 고려 저잣거리, 고려 패션쇼 등 직지 탄생 시기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체험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고려 활자 장인들의 혼을 느끼며 직지와 고인쇄 금속활자의 숨은 가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직지 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첫 해보다 3배 정도 는 21일 동안 이어지며 예산도 20억 원이 는 60억 원이나 돼 보다 다채롭게 치러집니다.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총회와 창립식도 축제 기간에 열려 기록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직지 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지역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명실공히 세계인과 함께 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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