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류주현 앵커
■ 출연 :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달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의 협상에서 종전선언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다음 달 초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벌써 네 번째 방북인데 이 방북할 때 협상 테이블에 종전 카드를 올릴 것이다라고 CBS방송이 보도를 했어요.
[기자]
맞습니다.
정말 이번에 종전선언이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까요?
[기자]
그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조금 아까 김희준 워싱턴 특파원 리포트에서도 나와 있는데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서 미국 언론이 질문을 그렇게 했습니다.
이번에 북미 정상회담이 되면 종전선언에 서명을 할 것이냐 이렇게 질문을 했는데 예단할 수는 없지만 진짜 진전이 있다,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사실 굉장히 그동안 유보적인, 미국 정부는 종전선언에 대해서 유보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런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매우 전향적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고요. 반면에 북한의 경우에는 최대의 관심사가 바로 종전선언입니다.
그래서 북한은 종전선언에 대해서 논의를 하려고 하는 입장이고 미국이 전향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에 종전선언에 대해서 굉장히 밀도있는 상당히 강력한 수준의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종전선언이 협의가 되면 나머지 문제들, 꽉 막혔던 문제들이 줄줄이 풀려나가는 그런 상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난 싱가포르 선언 이후 미국은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그 후로 미국의 태도는 사실 유보적이었거든요.
[기자]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나오는 건 입장을 바꿨다라고 봐야 되는 걸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은 미국의 전통적인 엘리트들은 종전선언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북한과 종전선언을 한다면 북한 쪽에서 무리한 요구를 할 수도 있다.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고 한미 동맹이 약화될 수 있다 이런 걱정들을 했기 때문에 종전선언은 이야기가 안 되고 우선 북한이 비핵화를 해야 한다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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