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0월 초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때 종전선언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과연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바뀐 것인지 궁금한데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차기 회담에서 종전선언에 선언할 거냐, 이런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CBS 인터뷰) : 알기 어렵습니다. 어떻게 될지 구체적으로 예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진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미국 CBS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종전선언과 관련된 질문이었는데 어떻게 들리셨나요?
[인터뷰]
지금 분위기가 미국 내에서는 여전히 종전선언에 대해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긍정적인 목소리들이 나온 것이고요. 방금 보신 것처럼 미국 행정부가,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구체적으로 종전선언이라는 얘기를 지금 최근에는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질문이 나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했고요. 그런데 가능성은 열려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또 하나 우리가 기억들 하실지 모르겠는데 폼페이오 장관 4차 방북 이전에 북한이 핵신고를 하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 그 전후 관계도 핵신고에 대해서 확실한 약속을 하면 미국이 종전선언을 먼저 할 수 있다, 그런 얘기도 워싱턴에서 좀 나왔거든요.
그래서 지금 여전히 긍정적인, 부정적인 분위기가 같이는 있지만 조금 기대는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핵신고를 하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 이런 전망에서 핵신고를 약속하면 종전선언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인터뷰]
4차 방북 전이고요. 지금은 분위기가 조금 또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신고보다는 더 완화된 입장이 미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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