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던 팔레스타인인들이 피살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매체, 와파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분리장벽 근처에서 시위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해 총을 쏴 10대 청소년 2명 등 5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시위 참석자들이 타이어를 불태우고 돌을 던졌다며 발포 규정에 근거해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가자지구에서는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특히 팔레스타인 휴일인 매주 금요일에는 규모가 커지고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웅래[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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