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서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 64구 한국에 인도 / YTN

2018-09-28 24

6.25 전쟁 과정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북한과 미국이 공동 발굴한 유해 중 일부로 한미 공동감식으로 국군 유해를 확인했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환되는 유해 64구는 지난 1996년부터 약 10년간 북한과 미국이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가운데 일부입니다.

주로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지역 에서 발굴된 유해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지난달 공동감식 작업 끝에 이들 유해가 한국군 장병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990년대 이른바 'K208'로 불리는 유해 400구를 208개 상자에 담아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유해 송환은 미국이 한국에 인도한 송환 유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미국은 지난 2012년 한국군 유해 12구를 우리 측에 인도한 적이 있습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은 현지 시각 27일 하와이 히컴 기지에서 유해 송환식을 가졌습니다.

존 크레이츠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부국장은 송환식 연설에서 이번 송환은 지난달 북한으로부터 미군유해 55구를 건네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실종자들에 대한 공동 감식은 동맹국이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다음 달 1일 공식 유해 봉환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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