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다치고 15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서부 간선도로에서는 화물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공장을 가득 메운 소방차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반쯤.
이 불로 근로자 1명이 팔에 화상을 입었고, 15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또 공장 건물 네 개 동이 타 소방서 추산 6억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굉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화물차가 도로에 멈춰 서 있고,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서부간선도로 금천교 근처에서 65살 전 모 씨가 몰던 1.2톤 화물차가 도로에 설치된 경계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 씨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남산동의 한 주택가에서는 활어를 운반하는 화물차가 주차돼 있던 1톤 화물차와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활어 차 운전자 48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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