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타이어가 4차선 도로를 따라 이리저리 굴러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도로를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타이어를 도로 밖으로 빼냈는데 이 상황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어 한 개가 내리막길 도로를 따라 빠르게 굴러가고 있습니다.
도로 가장자리로 굴러가는가 싶더니 타이어는 경계석과 부딪힌 뒤 도로를 대각선으로 가로 지릅니다.
타이어가 도로 양옆의 경계석과 부딪히며 도로를 이리저리 굴러가는 위험천만한 상황.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나타나더니 발로 타이어를 넘어뜨리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타이어는 넘어지지 않고 다시 도로 반대편으로 굴러가더니 결국, 주행 중이던 차량과 부딪힙니다.
그래도 타이어는 넘어지지 않고 계속 도로 위를 굴러갑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가 유턴하더니 오르막길에서 속도가 줄어든 타이어를 도로 밖으로 빼내면서 위험한 상황은 끝이 났습니다.
[송은미 / 제보자 : 그 오토바이 분이 어디선가 나타나셔서 위험을 무릅쓰고 오토바이가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 있는데 타이어를 발로 차는 모습을 보고 여러 사람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 용감한 행동을 하신다고 생각했어요.]
타이어가 도로를 따라 굴러가면서 자칫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의 선행으로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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