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내달 4차 방북...국무부 "김정은 초청 수락" / YTN

2018-09-27 10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청을 받고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합니다.

취소됐던 4차 방북이 살아나면서 비핵화 협상과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회동 사진을 공개하고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차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일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취소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살아나면서 북미 간 물밑 협상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차 회담이 10월 이후 개최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2차 북미정상회담이 10월에 열릴 수도 있겠지만, 그 후가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올바른 여건이 충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핵사찰과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핵사찰 수용 의지를 밝힌 만큼 미국도 종전선언을 포함해 상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2차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에 서명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예단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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