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연휴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탁 트인 푸른 바다 옆으로 레일 바이크가 미끄러지듯 내달립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함께 페달을 밟는 가족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4.6km 철길을 따라 해안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왕복 50분이 짧게 느껴집니다.
[박정옥 / 경기도 광주시 : 바다를 보면서 오니까 추억에 남고 일단은 딸하고 명절을 지낸 뒤 추억을 만드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모녀는 시골 기차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아버지는 곁에서 그 모습을 사진에 담습니다.
바다에선 서퍼들이 가는 연휴가 아쉬운 듯 끊임없이 파도를 타고 또 탑니다.
동해안 항구 수산시장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거나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유홍영 / 서울시 길동 : 새우하고 골뱅이하고 사서 집에 가서 부모님과 같이 먹고 내일부터 출근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원에도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동물도 구경하고 놀이기구도 타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나들이가 마냥 즐겁습니다.
[김대우 / 전북 익산 송학동 : 아이들도 이젠 유치원 가고 어린이집 가고 저도 이제 명절 다 보내고 회사 나가서 열심히 일하고 본업에 충실하도록 해야죠.]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연휴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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