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유엔 연설에서 트럼프 우회 비판 / YTN

2018-09-26 4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이란 핵 합의 탈퇴 등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일방주의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일부는 가장 강력한 법을 선택했지만, 그 법은 누구도 지켜줄 수 없다"며 유엔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발언은, 앞서 "선출되지도, 책임지지도 않는 국제기구에 미국의 주권을 넘겨줄 수 없다"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과는 상반되는 것입니다.

이란 핵 합의에 대해서도 마크롱 대통령은 "핵무장의 길을 걷던 이란을 멈춰 세운 건 2015년 핵 합의"라며 "대화와 다자주의로 이란에 대한 모든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폭넓은 의제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해,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석유를 팔게 되면 원유 가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평화에도 좋다"고 말해, 이란 제재 복원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을 달리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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