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바지...나들이객 북적 / YTN

2018-09-25 51

닷새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관광지와 축제장에는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을 배경으로 허수아비가 서 있습니다.

모양도 형태도 다양한 허수아비 800여 점이 곳곳에 전시돼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허수아비와 함께 줄다리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가을을 즐깁니다.

[정은주 / 전남 순천시 승주읍 : 허수아비 축제에 오니까 허수아비가 무섭지 않고 귀여웠어요. 제 딸이 서희인데 서희네 집에 놀려 오게 돼서 느린 우체통과 평사리 허수아비 축제 노래자랑에 참여하게 돼서 기쁩니다.]

행사장 옆에 마련된 풀장에서는 메기잡이가 한창입니다.

한 마리 잡아 올린 아빠와 아이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길게 자란 야자수가 늘어선 길에 관광객이 북적입니다.

사람들은 아름드리나무 사이에 서서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담한 제주 초가집은 엄마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좋은 장소가 됐습니다.

붉게 핀 꽃으로 가득한 꽃밭은 사진 속에 가을을 담으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장소입니다.

[김태완 / 나들이객 : 꽃들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확실히 날씨도 선선해져서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인 것 같고. 많은 사람이 돌아다녔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연휴의 끝자락에서 나들이객들은 한층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며 휴일을 보냈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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