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김형석 / 前 통일부 차관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서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지 사흘 만입니다. 북미 간 대화 재개 그리고 비핵화 논의의 진전을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과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지금 상황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이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거든요. 저희가 관련해서 녹취를 준비한 게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동선언 외의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다, 이런 내용도 비쳐봤는데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습니다. 3일 전입니다.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습니다. 기자들은 편지에 어떤 내용이 들었는지 보고 싶어 죽을 지경이겠지만 나중에 보여줄 겁니다. 멋진 편지였고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입니다.]
홍현익 실장님, 일단 저희가 남북 정상회담 결과, 공동선언 내용은 여러 차례 보도를 많이 해 드렸고요. 미국으로 간 문재인 대통령 관련해서는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으로 먼저 전달이 됐는데 그 내용, 단순히 친교적인 메시지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을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인내심을 발휘해서 우리 대통령 평양 가시기 전에 받은 편지인데, 직전에 받은 편지인데 일단 그 반응을 자제하고 계시다가 문재인 대통령하고 김정은 위원장 간의 남북 공동선언이 나온 시점에, 그게 미국 시간으로 밤 12시가 넘었는데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남북 공동선언, 굉장히 좋은 내용이다 그러면서 매우 흥분된다 그러면서 이 편지의 내용도 약간 누출한 셈인데 그 내용 중에는 이게 비핵화의 마지막 단계에서나 할 법한 사찰 문제를 북한이 거론했다는 건 매우 중요한 진전이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친서 내용 중에 아마도 사찰 내용이 있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폼페이오 장관도 남북 공동선언에 보면 엔진실험장은 전문가의 참관하에 영구 폐기한다고 했고 영변 시설은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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