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는 해외에서..."명절 가장 많은 여행객" / YTN

2018-09-22 7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대신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인천공항도 붐비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첫날인 오늘, 가장 많은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지금도 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이 가장 붐비는 날이죠?

[기자]
이곳 인천공항 출국장은 아침부터 북적북적했습니다.

정오가 넘은 현재 조금 여유를 찾은 모습인데요.

앞서 공항을 좀 둘러보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미리 차례를 지내고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도 있었는데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김태환 / 인천시 동춘동 : 일단은 즐거울 것 같고요. 이왕 갔다 오는 거 부모님께 죄송스럽지만 즐겁게 놀다 오겠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인천공항엔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전망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21만 5천여 명이 오갈 예정인데요.

특히 해외로 떠나는 이용객만 12만여 명으로 출국장이 가장 붐비는 날입니다.

어제부터 이번 연휴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118만 3천여 명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 19만 7천여 명꼴로 역대 명절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현재 잠시 여유를 찾은 출국장은 오후 4, 5시부터 다시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항 이용하실 분들 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은데, 인천공항도 특별 대책 마련에 들어갔죠?

[기자]
먼저 출국장이 혼잡하다 보니 이용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습니다.

1터미널 4번 출국장과 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문을 열고요.

빠른 출국 수속을 위해 여행객이 직접 탑승권을 발권하고 짐을 부치는 자동시스템 이용을 돕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통서비스도 강화됐습니다.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 주차공간 8천여 곳이 더 마련됐습니다.

또 공항철도도 혼잡시간대에 맞춰 하루 10편가량 더 늘리고, 심야 연장운행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 만큼 평소보다 넉넉하게, 기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착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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