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 대신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은 아침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첫날인 오늘, 가장 많은 여행객이 인천공항에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벌써 공항이 꽤 북적이는 것 같은데요, 오늘 인천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이라고요?
[기자]
이곳 인천공항은 아침부터 인산인해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곳 탑승권 발권 창구에도 벌써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미리 공항을 둘러보니까요.
오늘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한 가족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누구랑 어디로 떠나시나요?
[인터뷰]
지금 우리 네 가족 친구 초청으로 중국 남경 가려고 나왔습니다.
[기자]
이렇게 추석 연휴인데 고향에 안 가시고 해외여행을 가시는 계기가 있으실까요?
[인터뷰]
이제까지 쭉 가족들과 함께 10여 년 동안 같이 했고요.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친구가 초청해서 중국 남경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기자]
이렇게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소감과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한말씀 해 주시죠.
[인터뷰]
저희끼리만 가서 일단 죄송하고요. 다음에는 제가 또 두 내외분 해외여행 한번 시켜드리고 얼른 조심히 갔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기자]
즐거운 추석 연휴 여행길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이곳 인천공항은 이용객들로 가장 붐빌 전망입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은 21만 5000여 명인데요.
특히 해외로 떠나는 이용객만 12만여 명에 출국장이 가장 붐비는 날입니다.
어제부터 이번 연휴 동안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118만 3천여 명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 19만 7천여 명꼴로역대 명절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 가장 몰릴 예정입니다.
오늘 공항 이용하실 분들 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은데, 인천공항도 특별 대책 마련에 들어갔죠?
[기자]
먼저 출국장이 혼잡하다 보니 이용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습니다.
1터미널 4번 출국장과 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문을 열고요.
빠른 출국 수속을 위해 여행객이 직접 탑승권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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