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음주 유엔 연설 나선다

2018-09-20 31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유엔 무대에 섭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연설을 한다고 합니다.

김예지 기지입니다.

[리포트]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

현지 시간으로 오는 24일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유엔 사무총장과 주요국 퍼스트레이디 앞에서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유엔 산하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RM / 방탄소년단 멤버]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단순한 문구에서 출발해 자존과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확인하면서 최소한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저희를 사랑해주는 많은 젊은 세대가 나아갈 수 있지 않나 생각"

멤버 7명이 유니세프에 5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팬들도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지금까지 후원금 11억 5천 만 원이 모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주 미국 ABC와 NBC 방송에 잇따라 출연하고, 가수 싸이가 공연한 적이 있는 뉴욕의 심장부 타임스스퀘어에서도 공연을 선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예지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