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찬배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저기가 어디였죠?
저게 어제 들렸던 대동강수산물식당이었죠.
이제부터는 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 맛있게 드신 거 이런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라 지금 만난 초등학생처럼 키가 크네? 맛있습니까? 이런 얘기를 평양 시민들과 서스럼없이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한테 저런 이야기를 들었을 주민들은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 지도자가 왔는데 평양순안공항에서는 거의 90도 인사를 했고요.
실제로 누군가는 어제 15만 명의 평양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이런 행보, 이거 평양 시민들한테는 어떻게 다가갔을까요?
[인터뷰]
지금 바로 그 부분인데요. 제가 오늘 탈북하신 북한의 고위층들과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문재인 이펙트. 쉽게 말하면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리더십인 거죠. 그러니까 지도자가 90도 인사를 한다는 건 없는 일인 겁니다. 김일성 주석도 모자를 흔든다든지 손을 흔들지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예요.
두 번째는 겸손화법. 지금 말을, 연설을 할 때 북한의 지도자는 전혀 저런 화법을 안 써요. 7분 동안이나 지금 탈북하신 분들이 지금 하시는 얘기가 처음에 순안공항에서 연도에서 꽃술 흔들 때나 5.1 경기장에서 박수를 칠 때랑은 차이가 있다. 5.1 경기장은 정말 감동해서 박수를 친 것 같다라고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심지어 이런 이야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잔잔한 평양이라는 은둔 하우스에, 문재인 대통령이 돌을 던졌다는 거죠. 김정은 위원장은 모를 거예요. 잔잔한 변화의 물결. 아, 우리가 적으로 알고 있던 이 적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저런 사람이구나.
말을 하자면 그런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자기들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거죠. 김정은 위원장이 저 권위주의 리더십. 아마 의도적으로 권위를 보이려고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대비가 돼요. 부드럽고 연한 리더십. 그다음에 김정은 위원장의 경직되고 권위주의적인 리더십.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 회담에 평양방문에 숨은 그림은 문재인 임팩트일 것 같습니다.
같은 질문 드리죠.
[인터뷰]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다음에 북한에서는 문재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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