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3일차 (13) / YTN

2018-09-20 7

■ 진행 : 오점곤 / 앵커
■ 출연 :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정례브리핑 내용 들어보셨는데요.

맨 처음에 공식적으로 얘기했던 게 송이버섯 얘기죠. 송이버섯 하면 저는 기억으로 예전에 김정일 위원장. 아버지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이 국내에 선물로 줬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 이번에도 송이버섯이에요.

[인터뷰]
사실 지난 2000년에는 3톤이었고요. 그리고 2007년에도 보냈는데 그때는 4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2톤이었는데요.

송이버섯은 북한의 가장 주요한 수출품입니다. 특히 중국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특산품인데요.

이게 어떻게 보면 외화벌이 사업의 대표적인 품목 중의 하나가 송이버섯인데 2톤을 모아서 더군다나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전달해 달라, 그런 요청을 했다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최대한의 성의를 계속 표현하고 있는 거다.

이게 다른 대상도 아니고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전달하라고 요청했다는 부분은 어떻게든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 전향적인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또 그런 판단을 하게 만드는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번에 남북 정상회담을 한 이후에 남한 쪽에서 여론조사를 해 보면 호감도가 상당히 좋아졌거든요.

개인적으로 오늘 아침에도 제가 운동을 하는데 텔레비전을 켜놓고 김정은 위원장이 나오는 영상을 켜놓고 운동을 하는데 뒤에 분들이 그러더라고요.

나이 지긋한 어머니 두 분이신데 김정은 귀엽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번에 저 송이버섯 때문에 호감도 더 올라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인터뷰]
호감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사실은 개인적인 말씀입니다마는 저희 집사람이, 장인어른이 실향민이세요.

그래서 제 집사람이 굉장히 북한에 대해서 보수적인데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해요.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고. 믿을 만하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특이하게 들은 게 아니군요. 지금 말씀하셨지만 상당한 금액, 금액으로 따지면 지금 송이버섯이 지금 귀한 것 아닙니까?

[인터뷰]
아까 2000년, 2007년, 올해 2018년 3톤, 4톤, 2톤 이야기를 했는데 올해가 좀 적은 게 무슨 김정은 위원장이 통이 작아서가 아니라 날씨 때문에 흉작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송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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