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선언에는 미사일 시험장 폐기에 대해 전문가 검증을 실시하고,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도 영구 폐기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공동선언의 의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구상을 설명합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연결합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도훈입니다. 평양 정상회담의 비핵화 분야의 성과 브리핑에 대해서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평양에서 양국, 우리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을 발표할 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문자 그대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평화 정착 문제가 세계인의 문제, 세계인의 관심사가 되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외교적 측면, 특히 한미 공조와 한미 간의 협력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잘아시겠지만 지난 밤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트위터를 날렸습니다. 북한 문제 관련해서 엄청난 진전을 이뤄내는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평양 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고 북미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북한과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라는 겁니다.
특히 구체적으로 다음 주 UN 총회 계기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초청하고 그다음에 실무협상을 비엔나에서 갖자라고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미국뿐 아닙니다. 일본 그리고 중국, 러시아도 일제히 환영을 표하면서 우리의 노력에 대해서 지지를 하고 비핵화의 본격적인 진전을 기대하였습니다.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2008년 이후에 전혀 움직임이 없었던 비핵화 분야의 협상이 지난 2월 달에 평창올림픽 그리고 3월의 특사 방북. 이어서 4월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을 거쳐서 미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것은 결코 작은 진전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특히 또 지금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교착 상태에 있던 이 상황에서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뤄냄으로써 북한과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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