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3일차 (4) / YTN

2018-09-20 3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황재옥 / 평화협력원 부원장,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북한도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답변을 내놓을 거라고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판문점 선언에 나온 정신 그대로라면 일단 협의 자체에는 나설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과연 사찰, 검증 합의를 해 주는 조건 안에 그러면 어떤 반대급부를, 상응조치를 요구할 거냐. 이게 종전선언 얘기들이 나오는데 종전선언도 사실 종전선언을 정상들끼리 모여서 하는 거하고 종전선언에 관한 협의를 개시하는 것하고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고 이런 협의를 개시하는 거하고는 또 시차가 있고 차이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만약에 지금 북한이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가령 이런 예입니다. 확정된 건 아니지만. 아주 빠른 시일 내에 10월 안에 지금 핵리스트 제출할 의사를 확고히 하면 그리고 검증 사찰 의무를 확실히 하면 일단은 협의는 개시한다. 그리고 그게 사찰 일정이라든가 구체적으로 비핵화 스케줄이 확정되는 시점에서 종전선언 가능한 한 빨리 하자. 이런 얘기들은 나올 수가 있겠죠.


비핵화 문제 말고 또 다른, 어제 남북 정상이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 가운데 또 주목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연내에 가능하도록 여건이 마련되면 연내에 방문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렇다면 비핵화 협상이나 남북관계 개선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 또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을 것을 기대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을 예고한 거 아닐까 싶어요.

[인터뷰]
오늘 제가 아침 뉴스를 보니까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서 주변 참모들은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북한 쪽 참모들이.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도 사실 서울을 한번은 보고 싶겠죠. 그런데 서울이 북한과 1인 독재 치하에서 유지되는 그런 삼엄한 경비하고 서울하고는 다르지 않습니까?

사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를 했기 때문에 만류를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의 앞에 서술적으로 말씀하신 것 중에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연내에 이루어질 것이다. 사실 지금 너무 빠르게 모든 것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의 바람은 미국의 11월 6일 트럼프의 중간선거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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