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오릅니다.
예상되는 일정과 경로를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일찍 전용기편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먼저 평양 순안공항에서 출발해 백두산 근처의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370여 km, 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지연 공항에서는 버스를 타고 산 중턱까지 다시 1시간 가량 올라가게 되고, 이후 궤도 차량을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군봉에서 천지로 내려가는 길은 1.5km 돌계단으로 돼있는데 '삭도'라는 케이블카도 설치돼 있습니다.
두 정상은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 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백두산 등반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만찬을 포함해 여러 차례 중국이 아닌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남북 두 정상이 백두산에 함께 올라 친목을 다지는 모습은 지난 판문점 '도보 다리 산책'에 이은 또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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