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람들이 모인 곳마다 남북정상회담이 얘깃거리였습니다.
모두가 핵 없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유주은 기자가 모았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의 눈과 귀는 온통 남북정상회담에 쏠렸습니다.
중계화면을 지켜보며 한반도 평화에 힘을 보탭니다.
[성주열 / 경기 안산시]
"저도 실향민 부모님을 둔 자식으로서 통일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미 교포도 평양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리처드 김 / 미국 뉴욕]
지금까지 제가 본 남북 관계에 있어서 가장 획기적인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모습이고요.
공무원들도 업무를 잠시 멈추고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강미숙 / 광주 서구청]
"볼 때마다 마음이 뭉클하고 정말 남북 간 아픔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것 같아서…."
기대와 응원 속에서도 비핵화의 구체적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고정우 / 전북 전주시]
"이번에는 정확히 뭔가 하나 결정돼 비핵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좌현국 / 제주 한림읍]
"제대로 중심을 잡아주셔서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게끔 그런 남북 정상회담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채널 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김한익 이기현 이기상
영상편집:오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