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찬배, 박상연 / 앵커
■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황재옥, 평화협력원 부원장
일단 회의 첫 회담이 3시 45분에 시작이 됐기 때문에 이제 1시간이 지났고 어느 정도... 5시까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담은 이제 거의 막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심스러운 전망입니다마는 첫 회의 끝나고 합의문을 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첫 회의 끝나고 합의문을 내놓기는 오늘은 좀 힘들 것 같고요. 만약에 빠르게 합의문이 나온다고 그러면 내일 오전에 회담을 하고 나서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다고 그러면 그 정도면 빠른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까 양 교수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결국에는 어떻게 접전을 찾느냐인데 김정은 위원장은 사실 미래 핵은 포기했습니다. 지난번에 일부 핵실험장을 파괴하고 그리고 미사일 발사장도 파기를 했는데 미국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핵의 60 내지 70%를 반출을 해내라. 그러니까 북한이 원하는 선 종전선언 없이 먼저 그렇게 요구를 하니까 지금까지 팽팽하게 교착상태가 진행되었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워낙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어느 정도 굉장히 확고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설득에 따라서 그 접점이 아까 양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핵동결, 그렇게까지 나올 수도 있는 거고 사실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마무리는 미국이 해주라고 공을 넘기는 겁니다.
사실 그게 임종석 실장도 말씀하셨죠. 블랭크다, 말할 수 없다는 건 이번 회담에 대한 어떤 성과 여부에 대한 겸손의 자세라기보다는 첫 번째, 혹시라도 김정은 위원장과 대통령 사이에서 합의가 실패됐을 때의 그 어떤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 두 번째는 합의가 됐어도 공개하지 않을 부분이 있잖아요. 그건 바로 미국이 해 줘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블랭크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합의를 볼지 이 부분이 상당히 주목되는 부분인데 사실 과거와 같은 경우를 보면 북미 제네바 합의도 있었고 6자 회담 9.19 공동성명, 북미 2.29 합의 이런 주요 합의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능력 향상을 막는 데는 한계가 보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회담이 어떻게 매듭이 지어지게 될지 이 부분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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