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1일차 (16) / YTN

2018-09-18 14

■ 진행 : 오점곤 앵커
■ 출연 : 민정훈 / 국립외교원 교수, 정대진 /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부분에 있어서 지금 저희가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게 경제협력 부분일 것 같은데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지금 우리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김동연 부총리라든가 청와대 경제팀은 북한에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기업 총수들은 다 갔어요. 이걸 어떻게 경제협력으로 이끌어갈지, 이게 실질적으로 뭐가 나올 것인지, 이런 것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인터뷰]
지금 국제제재 국면에서 당장 남북 경협을 실천적으로 바로 이행을 할 수는 없죠. 국제제재가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에. 그러나 비핵화 장외전이라고 저는 좀 보는데요. 비핵화 장외전. 비핵화가 지금 원포인트로 대단히 중요한 이슈 아니겠습니까, 한반도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받아내기 위한 회담의 성격이 짙은데. 그 비핵화 장외전으로 지금 경협에 관련된 대기업 총수들이나 경제단체 대표들을 많이 동행을 한 것이죠.

뭐냐 하면 비핵화를 하고 개혁개방을 했을 때 그리고 제재가 완화됐을 때 이후에 경협이 이렇게 이렇게 진전될 수 있다고 하는 장밋빛 청사진을 얘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2박 3일 동안 펼쳐진다는 거죠. 그러니까 당장 경협을 하고 다음에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제재가 완화된 국면 이후에 남북이 어떻게 협의를 하고 협력을 하고 그리고 대기업이 또 어떻게 투자를 할 것인가 등등에 대해서 폭넓게 얘기를 나누면서 오히려 비핵화에 대해서 조금 더 추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러니까 장외에서 펼쳐지는 경협을 바탕으로 한 비핵화 장외전이 아닐까,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4개 기업들 보면 삼성과 LG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TV공장이 북한에 있었죠. 생산을 하다가 중단이 됐고. 그리고 SK 같은 경우에도 에너지나 통신 분야.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도 에너지자원벨트라고 해서 동해선벨트가 지금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한 축이기도 하고요. 통신 같은 경우에도 이집트의 통신사가 진출해서 사업을 하고 있었고 지금 휴대폰도 580만 대 정도가 북한에 손전화가 유통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가입비만 따져도 1조 9000억 정도 나오지 않느냐라고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남측의 기업들이 들어가서 더 투자를 하고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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