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1일차 (10) / YTN

2018-09-18 16

■ 진행 : 김정아, 오동건 / 앵커
■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남북 정상의 11년 만의 평양 만남, 오전 의전에서는 그야말로 파격의 연속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계속해서 전문가들과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의미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오늘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의전상으로 보면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일단 리설주 여사까지, 퍼스트레이디까지 동반을 해서 영접을 나온 이 부분, 이 부분이 파격 중의 파격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인터뷰]
김정일 위원장은 영부인이 없었죠. 없었고 리설주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과 같이 다녀서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도 지금 정상적인 국가라는 이미지 홍보를 하고 있는 중이고 김정은 위원장도 나도 정상적인 지도자다, 그런 의미에서 부부 행사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 낯설지 않은 게 판문점 회담 때도 저녁 때 만찬 때 리설주 여사가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나오면 같이 나온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와서 뜨거운 포옹을 하고 서로 양측 정상이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 이게 의제는 굉장히 무거운 의제들이 있지만 그러나 굉장히 친화력을 양 정상이 갖고 있다는 걸 느끼고 상호 신뢰를 느낄 수 있었고요.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하고 같이 가면서 손을 흔들고 또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악수하고 이런 장면, 이게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다. 특히 마지막에 아주 깊숙이 고개를 숙여서 인사하고.


그렇죠. 문재인 대통령이 90도 인사를 합니다, 평양 시민들에게. [인터뷰] 당신들은 김정은을 저렇게 모실지 모르지만 우리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이 주인이다, 이런 거를 몸으로 실제로 보여주신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요. 그다음에 카퍼레이드 했다고 하는데 화면으로는 못 봤지만 분명히 김정숙 여사하고 같은 차를 타고 갔는데 도착할 때는 김정은 위원장이 같이 와요. 김정은 위원장이 백화원 초대소까지 같이 간 것도 굉장히 이례적이고요.

그리고 카 퍼레이드 하고 또 차를 갈아타서 일부러 얘기하면서 왔다고 하는데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에는 그게 논란이 된 적도 있죠. 그렇게 아무런 배석자도 없이 정상끼리 얘기하는 건 이게 당시만 해도 상호 적대감 같은 게 강했기 때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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