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파트 투척 사건...날라온 돌에 주민 다쳐 / YTN

2018-09-16 83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노영희 변호사


충남 아산에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돌이 떨어졌습니다. 주민 한 명이 다쳤고요. 벽돌과 돌이 떨어졌는데 두 개가 잇따라 떨어졌다라고 하죠?

[인터뷰]
13일 오후 11시 55분쯤, 그러니까 자정경에 일어난 경우인데요. 아산시 신창면에서 벌어진 아파트 옥상에서 아마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의로 돌과 벽돌을 차례차례로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근처를 지나가던 50대 남성이 사실은 돌에 맞아서 다쳤는데 첫 번째 벽돌이 자기를 향해서 던져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진술을 먼저 했습니다. 그런데 그 벽돌은 사실 다행스럽게 피했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됐는데 그리고 난 다음에 잠시 후에 또다시 돌이 날아왔다라는 거죠. 그래서 그 돌의 파편이 자신의 무릎에 떨어졌기 때문에 본인이 다쳐가지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파트 옥상에서 밤 12시경에 누군가가 자기를 향해서 돌을 던진다? 상상만 하더라도 사실은 매우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는 거예요. 왜냐하면 사실 그 상황에 누가 옥상에 올라갈 것이냐 첫 번째. 두 번째로는 옥상에서 나한테 뭔가 던진다면 밑에 지나가는 사람이 옥상을 쳐다보면서 계속 지나가야 되는 거예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누가 과연 그렇게 하겠습니까? 게다가 아파트라고 하는 것은 본인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장 안전해야 될 곳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곳에서 아무나들어가서 그렇게 돌이나 이런 것들을 던져서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거 자체가 매우 중대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일 겪게 되면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각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아무래도 이제 두 번이 연속해서 떨어진 셈 아닙니까? 더군다나 시간적 간격도 아주 인접해 있고요. 그러니까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상당 부분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겠죠. 어떻게 본다면 불필요한 범죄에 대한 공포감이 상당히 심하다. 바꿔 이야기를 하면 범죄와 가장 무서운 것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위축되는 이런 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피해자 역시 그런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심리치료 서비스를 한번 받아볼 법도 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과연 누구인지 이 용의자를 빨리 찾아서 정확한 적정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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