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장수국가로 유명한데요.
100살 넘는 고령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비결이 뭘까요?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장 부부로 기네스북에 오른 일본의 노부부입니다.
부부의 연을 맺은 지 80년이 넘었습니다.
마쓰모토 할아버지는 108살, 미야코 할머니는 100살입니다.
[미야코 할머니 (100세)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노부부처럼 100살 넘는 고령자가 일본에 7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48년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최고령자는 후쿠오카시에 살고 있는 115살의 다나카 할머니입니다.
[다나카 할머니 (115세) : (몇 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앞으로 5년은 더 살고 싶어요.]
100살 이상 고령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비율을 보면 시마네현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장수 노인들이 밝힌 비결은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며, 걱정하지 않고 대화를 즐기는 것입니다.
특히 거의 대부분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가토우 가쓰노부 / 일본 후생노동상 : 100세가 되시는 분들의 장수를 축하드립니다. 오랫동안 사회발전에 기여해 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령자가 늘면서 올해 연금과 의료비 등 고령자 관련 예산도 우리 돈으로 330조 원이 책정돼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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