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발생 일주일을 맞아 아직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번 메르스가 대규모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와 밀접 접촉한 21명에 대한 메르스 1차 검사에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 8일 발생했습니다.
현재 서울대 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인데 상태는 양호합니다.
환자와 밀접 접촉한 21명에 대한 메르스 1차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상황을 종합해보면 이번 메르스는 지난 2015년과 같이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접촉자 관리 상황과 환자의 임상 양상 등을 고려했을 때는 이번 확진 환자로 인한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하지만 최장 잠복기까지는 추가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접촉자 관리와 의료기관 관리에 신중을 기할 방침입니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쿠웨이트에 파견된 역학 조사관이 쿠웨이트 정부,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협력해 조사하고 분석할 계획입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분석 결과가 나온 뒤에 확인될 전망입니다.
연락이 닿지 않던 외국인은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경찰청과 외교부 등과 협력해 이들을 찾고 있습니다.
메르스 발생 이후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접촉자 관리도 비교적 잘 돼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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