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 열렸던 고위급 실무협의 결과가 조금 전에 발표됐죠. 문재인 대통령은 일단 전용기로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주환 기자, 오늘 9시부터 2시까지 회담이 있었고요. 우리 쪽에서는 국정원 2차장 김상균 수석대표가 나갔고 북측에서는 김창선 단장, 지난번 북미 정상회담할 때 싱가포르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던 분이죠. 합의문까지 나왔는데 개략적인 내용을 정리해 주실까요?
[기자]
5시 반쯤에 권혁기 춘추관장이 발표를 했죠. 일단 20일, 18일이죠, 대통령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서 평양으로 가고 주요 대표단, 선발대는 16일 일요일 육로를 통해서 올라간다고 했는데 일단 큰 줄기는 주요 양 정상의 만남은 생중계를 하기로 합의를 했어요.
첫 만남과 주요 일정.
[인터뷰]
그다음에 지금 여러 가지 일문일답을 통해서 했는데. 당초 청와대 발표에는 한 200명 정도 됐는데 다소 늘어날 것 같다, 기자들도 좀 늘어날 것 같다, 이런 얘기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지금 현재로서 아직 발표 안 된 것 중 하나가 오늘 상황만 보면 대통령께서 18일날 몇 시 출발하는지, 이런 건 아직 발표가 안 됐고요. 그다음에 숙소 문제라든가.
거기서 어디에서 묵을지가 공개가 안 된 거죠.
[기자]
그런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이 있으니까 우리가 지금 프레스센터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로 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마 17일날 거기서 발표하지 않을까 현재로서는 이렇게 예상하고 있는 것이죠.
문재인 대통령, 예상했던 대로 비행기를 선택했는데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전용기를 타고 갔었죠?
[인터뷰]
그때도 그랬고 그다음에 노무현 대통령은 육상으로 가셨죠. 그렇게 가셨는데 아마 이번에도 서해 직항로를 통해서 가시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이 됐고요.
지난번 4. 27 판문점 선언할 때 이미 평양에서 개최될 가을의 정상회담은 비행기로 갈 것으로 다 예상을 했었죠. 왜 그러냐 하면 그때 당시에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하기를 아무래도 육상으로 오기에는 여러 가지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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