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어제, 오늘 발표됐죠. 그 지지율을 중심으로 정치권 그리고 각종 현안을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이종훈 평론가님한테 질문을 드려야 되겠는데 오늘 갤럽에서 나왔죠. 그 국정지지도. 기사 제목을 보면 언론들의 약간 뉘앙스가 달라요. 어떤 데는 하락세 멈춰, 이렇게 되어 있고 어떤 데는 반등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아 다르고 어 다르지만 상당히차이가 있는 제목들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은 오차범위 이내이기 때문에 이걸 명백한 반등 신호로 봐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계속 최근에 많이 하락하지 않았습니까? 하락세가 멈췄고 소폭 상승을 하다 보니 그런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죠. 이게 반등의 계기가 돼서 계속 지속적으로 상승해 갈 것인지, 아니면 잠시 반짝 반등했다가 도로 하락할지는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고. 이번 반짝 반등에는 역시 남북 정상회담 변수, 그것이 좀 많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오늘 발표가 됐지만 부동산 대책,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지 않습니까? 이게 이 부분이 반영이 된 여론조사인가요?
[인터뷰]
아닙니다. 그건 11일부터 13일까지 조사를 한 내용이기 때문에 반영된 건 없고 다만 부동산 전반에 대한 정책과 관련돼서는 이번 조사에 포함이 되어 있어요. 이따 말씀을 드리겠고요. 지금 우리가 용어를 좀 조심스럽게 써야 되는데 반등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0. 2%를 가지고 반등을 했다라는 것보다는 정확한 표현은 정체입니다. 왜냐하면 여론조사를 우리가 매주마다 발표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일주일 동안 있었던 그 사건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느냐는 실은 엄밀하게 따지면 추론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지금 저는 오히려 이번 주에 최소한도, 아무리 못해도 3~5%는 이 지지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었어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3차 남북 정상회담 카드는 굉장히 빅카드입니다.
그리고 역대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은 역시 이러한 남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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