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차대전 때 나치 독일에 약탈당한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의 그림이 77년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CNN방송은 현지 시각 12일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사망하던 해 그린 회화 '정원의 두 여인'이 원래 주인인 미술품 수집가 알프레드 와인버거의 손녀이자 유일한 생존 혈육인 실비 슐리처에게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나치는 1941년 프랑스 파리의 은행 금고에 보관돼 있던 이 그림을 강탈했습니다.
그림은 와인버거가 전쟁이 끝난 후 환수에 나섰지만 찾지 못했고, 2013년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것을 슐리처가 발견해 미 연방수사국 수사를 거쳐 돌려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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