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났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탈당하라는 압박을 받던 이재명 지사를 감싼 적이 있지요.
오늘도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새로운 경기! 파이팅!
[이동재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취임 보름 만에 경기도청을 찾아 이재명 지사와 예산 정책을 논의하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나란히 자리를 잡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덕담을 주고 받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이해찬 대표님,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경기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평화부지사라는 직책을 만든 것 같은데 직책에 맞게끔 경기도가 남북 경협에 앞장서 나서줄 것을…"
이 지사는 비문으로 분류되지만 이 대표와의 관계 덕에 당내에서도 힘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이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통일맞이'와 함께 대북 민간교류를 추진했습니다.
도지사 취임 직후엔 이 대표의 최측근인 이화영 전 의원을 '평화부지사'로 임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조폭 연루설 등을 이유로 탈당 압박을 받던 이 지사를 '당의 자산'이라며 감싼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부동산 해법으로 정부가 토지시장에 개입하는 '토지공개념'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재덕(수원)
영상편집 : 배시열